바다 내비게이션 활용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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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최대 100km 해상까지 조난위치 24시간 실시간 탐지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 운영 개요도. 해양수산부 제공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 운영 개요도. 해양수산부 제공앞으로 조난 어선원 구조에 바다 내비게이션이 활용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선 충돌, 전복 등으로 조난된 어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바다 내비게이션(e-Navigation) 체계를 활용한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를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는 손목시계, 목걸이 등의 형태로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를 개발했는데, 우선 이 장치를 연근해어선 7척에 설치하고 바다 내비게이션(e-Navigation) 선박단말기에 연계했다.
 
이에 따라 연안에서 최대 100km 해상까지 어선원의 조난위치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FIS)에서 탐지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
 
그동안에는 어선사고가 발생할 경우 어선에 설치된 초단파 무선설비(VHF-DSC)와 같은 위치발신장치를 통해 어선의 위치는 확인했다. 하지만 어선원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시에는 위치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1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의 통신거리, 기상상황별 조난신호 수신율 및 LTE-M 통신망과의 연계 안정성 등을 점검한 뒤 전면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홍순배 첨단해양교통관리팀장은 "바다 내비게이션 체계를 활용한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해상에 추락한 어선원의 위치를 육상에서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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