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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덮친 지난해 고성장기업·가젤기업 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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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상 고성장기업, 전년보다 228개 줄어…가젤기업도 감소로 급반전

2020년 기업생멸행정통계. 통계청 제공2020년 기업생멸행정통계. 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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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짓눌렸던 지난해 고성장기업과 가젤기업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0% 이상 고성장기업'은 4221개로 2019년 대비 228개 5.1%나 감소했다.

20% 이상 고성장기업은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 중 최근 3년간 매출액 및 상용근로자 수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사업체를 말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도 20% 이상 고성장기업이 전년보다 줄기는 했지만, 전년 대비 감소율이 2019년 3.3%에서 지난해 5.1%로 한층 커졌다.

'가젤기업' 즉, 20% 이상 고성장기업 중 사업자등록 5년 이하인 사업체 수 역시 2019년보다 37개, 3.0% 감소한 1208개로 집계됐다.

2019년 경우 가젤기업 수는 전년보다 7.4%나 증가했는데 지난해 감소로 급반전했다.

지난해 20% 이상 고성장기업과 가젤기업 수 대폭 감소는 대표적인 대면 업종인 운수·창고업과 숙박·음식점업 분야 부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운수·창고업과 숙박·음식점업 고성장기업 수는 2019년 대비 각각 32.1%와 25.2% 감소했고, 가젤기업 수 역시 각각 44.7%와 20.0%의 높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활동기업' 즉, 영리기업 중 매출액 또는 상용근로자가 있는 기업은 682만 1천 개로 2019년 대비 29만 4천 개, 4.5% 증가했다.

지난해 활동기업 가운데 연매출액이 5천만 원도 되지 않는 사업체는 2019년보다 24만 8천 개(7.6%) 늘어난 349만 8천 개로, 전체 활동기업의 51.3%를 차지했다.

또, 종사자 1인 활동기업은 2019년 대비 23만 9천 개(4.6%) 증가한 538만 5천 개로, 전체 활동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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