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윤외교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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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01-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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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은 "외교부 일부 직원들은 과거의 의존적인 대외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참여정부가 제시하는 `자주적'' 외교정책의 기본방향을 충분히 시행못하고 공사석에서 구태적 언행을 수차례 반복하고, 보안을 요하는 정보 유출, 대외정책에 혼선을초래했다"며 "이런 사실의 조사과정에 대해서도 다시 이를 누출하는 등 정부의 기강을 흔든 일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후임자에 대해 "인사수석실에 갖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3-4명에 대한 검증에 들어갔다"면서 "조만간 후임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후임자 발표 시기에 대해 "검증과 인사추천위 회의가 끝난 뒤 총리의제청을 받아 새로운 인사를 추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은 윤 외교를 `경질''하지 않고 사표를 수리한 이유에 대해 "먼저 사의를표명했기 때문에 이를 수리한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경질''에 가까운 사표 수리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문제의 발언을 한 조현동(趙賢東) 북미 3과장을 비롯, 위성락(魏聖洛)북미국장, 신각수(申珏秀) 조약국장, 이혁(李赫) 외교장관 보좌관, 최희덕 북미3과서기관 등의 거취가 주목된다.

한편 윤 장관 후임에는 라종일(羅鍾一)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반기문(潘基文)외교보좌관, 한승주(韓昇洲) 주미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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