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도 못한 세계선수권 3관왕, 19세 신록이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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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 국제역도연맹 인스타그램신록. 국제역도연맹 인스타그램'역도 유망주' 신록(19, 고양시청)이 한국 역도 최초로 세계선수권 3관왕에 올랐다.

신록은 10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년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61kg급에서 인상 132kg, 용상 156kg, 합계 288kg으로 3개 부문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2위 소타 미슈벨리제(조지아)보다 인상 1kg, 용상 1kg, 합계 2kg을 더 들었다.

한국 역도 최초 세계선수권 3관왕이다. 앞서 '역도 여제' 장미란이 여자 75kg 이상급에서 2005년과 2006년, 2007년, 2009년 세계선수권 4회 연속 정상(합계 기준)에 올랐지만, 인상은 항상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합계 금메달도 2017년 남자 69kg급 원정식 이후 처음이다.

신록의 인상 132kg은 한국기록이다. 국제역도연맹은 2018년 11월 새로운 체급 체계와 함께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고,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만들었다. 남자 61kg 한국기록은 132kg. 신록은 이 기록을 한국 선수로는 처음 들어올렸다.

다만 당장 세계 최고 수준이라 평가하기는 어렵다. 이번 대회에는 역도 강국 중국과 북한이 출전하지 않았다. 신록의 기록 288kg도,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고르 손(우즈베키스탄)의 294kg보다 6kg이나 모자란다. 당시 금메달 기록은 리바핀(중국)의 313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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