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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④]엑스포 개최 전 가덕신공항 개항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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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정부와 부산시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뛰어든 가운데 부산 CBS는 부산엑스포 유치의 의미와 필요성, 과제를 차례로 보도한다.

오늘은 네번째로 엑스포 유치의 전제조건인 가덕신공항 개항의 필요성을 짚어본다.

국제박람회기구 평가 항목 중 해외접근성 배점 높아
24시간 운행가능한 가덕신공항 2029년에는 개향해야
가덕신공항-북항-동부산관광단지 도심 교통망도 필요

▶ 글 싣는 순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월드엑스포, 부산 운명 가른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엑스포 유치 성공위한 '키워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엑스포에 기업참여 효과는?
④[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엑스포 개최 전 가덕신공항 개항 '필수'
(계속)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해외 접근성과 교통수단 마련이 필수다. 때문에 적어도 2029년에는 가덕신공항을 개항해야 한다. 가덕신공항 조감도 부산시청 제공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해외 접근성과 교통수단 마련이 필수다. 때문에 적어도 2029년에는 가덕신공항을 개항해야 한다. 가덕신공항 조감도 부산시청 제공 내년 국제박람회기구(BIE)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신청서를 낸 도시를 찾아 직접 현장 실사를 벌인다.

60여 개에 달하는 평가 항목 중 배점이 높은 것 중 하나가 해외 접근성과 교통수단이다.

부산에 있는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직항 노선은 단 41개, 그것도 24시간 운항이 불가능하다.

현재 월드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두바이가 전세계 130개 도시, 2025년 엑스포를 여는 오사카도 75개 도시 직항이 있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수준이다.

실제 주요 도시들은 월드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세계적인 도시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공항 확장이나 건설을 필수로 추진한다.

아시아에서 월드엑스포를 가장 많이 연 일본의 사례를 눈여겨 볼만하다.

일본은 2005년 아이치월드엑스포 유치를 내걸고 아이치현 이세만 인공섬에 주부국제공항을 열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2029년까지 가덕신공항 개항이 필수다.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유치위원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9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D타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처 현판식"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팻말을 들고 있다. 이한형 기자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2029년까지 가덕신공항 개항이 필수다. 박형준 부산시장, 김영주 유치위원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9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D타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처 현판식"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팻말을 들고 있다. 이한형 기자그밖에 1958년 브뤼셀엑스포도 자벤템국제공항을 새공항 수준으로 확장했고, 상하이 푸동공항도 2010 상하이엑스포에 대비해 제2터미널을 신설하고 활주로를 늘렸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개최 전 가덕신공항 개항은 필수인 것이다.

부산, 울산, 경남은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동남권 발전의 새로운 축이 된다는 것에 공감해 가덕신공항 건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는 가덕신공항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일련의 과정을 빠르게 밟겠다고 공언한 만큼, 이제는 속도전이 필수다.

이에 맞춰 부산시는 2030월드엑스포와 가덕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도심형 초고속 자기부상열차인 '어반루프'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도 착수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가덕신공항과 엑스포 개최지인 북항, 동부산관광단지 등 시내 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직결하는 교통망을 마련하는 것도 엑스포 개최 전 해결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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