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철-이소정 예비 부부. kt프로야구 kt 창단 멤버인 외야수 91년생 동갑내기 문상철과 송민섭이 유부남이 된다.
문상철은 12일(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수원 소재의 노보텔 앰배서더 샴페인볼룸에서 역시 같은 나이인 신부 이소정 양과 결혼한다. 지인 모임에서 만난 둘은 4년 간의 열애 끝에 한 식구가 됐는데 수원에 신접 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문상철은 "오랜 기간 옆에서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이제 혼자가 아니라 한 가정의 가장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신부에게 자랑스러운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렘을 밝혔다.
송민섭-이소희 예비 부부. kt 같은 날 12시에는 송민섭이 1살 연상의 이소희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첫 눈에 반해 2년간 사랑을 키워온 둘은 서울 대치동 더 그랜드 힐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식을 올린다. 제주도로 5일간 신혼 여행을 떠나는 둘은 역시 수원에 신혼집을 차린다.
송민섭은 "신부를 만난 후 내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것을 느꼈다"면서 "복덩이 아내를 만나 첫 통합 우승을 현장에서 경험하는 등 모든 일들이 정말 잘 풀리는 것 같아 감사하고 행복하다. 항상 응원해주는 아내에게 더욱 멋진 남편이 될 수 있게 약속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