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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엑스포에 기업참여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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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정부와 부산시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뛰어든 가운데 부산 CBS는 부산엑스포 유치의 의미와 필요성, 과제를 차례로 보도한다.

오늘은 세번째로 엑스포 유치의 기업의 역할과 지역기업 참여 효과를 짚어본다.

루이뷔통, 엑스포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GM도 첫 고속도로 개념 제시, 2만 7천여 명 찾아
두바이엑스포, 지역 기업 참여 경제적 효과 40조
부산도 지역 건축, 건설, 물류, 관광 산업 성장 기회

▶ 글 싣는 순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월드엑스포, 부산 운명 가른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엑스포 유치 성공위한 '키워드'는?
③[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엑스포에 기업참여 효과는?
(계속)
월드엑스포는 기업이 개척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일종의 장으로 엑스포를 통해 기업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1900년에 열린 파리엑스포에 루이뷔통은 회전목마 안에 가죽으로 만든 가방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LVMH 홈페이지 캡쳐 월드엑스포는 기업이 개척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일종의 장으로 엑스포를 통해 기업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1900년에 열린 파리엑스포에 루이뷔통은 회전목마 안에 가죽으로 만든 가방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LVMH 홈페이지 캡쳐 월드엑스포는 기업이 개척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일종의 장으로 엑스포를 통해 기업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실제로 엑스포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한 사례는 많다.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루이뷔통은 1867년 파리엑스포에서 기차 증기가 스며들지 않는 방수 가공을 한 캔버스 천으로 가방을 선보여 세계적 이목을 끌었다.

1900년 파리 엑스포에서는 회전목마 형태의 전시 부스에서 가죽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됐다.

1939년 GM도 뉴욕엑스포에서 1960년대 미래 도시 풍경을 묘사한 대형 디오라마 영상과 함께 최초로 고속도로 개념을 제시하며 이른바 '대박'을 터트렸다.

하루 평균 2만 7500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자동차 대중화 길을 열었다.

1933년 시카고 엑스포에 처음 등장한 최초의 자판기. 코카콜라는 월드엑스포를 마케팅 장으로 활용했다.   코카콜라 홈페이지 1933년 시카고 엑스포에 처음 등장한 최초의 자판기. 코카콜라는 월드엑스포를 마케팅 장으로 활용했다. 코카콜라 홈페이지 코카콜라는 1933년 시카고엑스포에서 최초의 자동판매기를 선보여 6개월 동안 650만 개 이상의 콜라를 팔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후 코카콜라는 역대 엑스포마다 대대적인 마케팅에서 나섰다.

1958년 브뤼셀엑스포에서는 새로운 브랜드인 환타와 스프라이트를 선보였고, 1964년 뉴욕엑스포에는 관람객들이 인도, 홍콩, 브라질을 여행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전시관을 만들어 엑스포=코카콜라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

도요타도 2005년 아이치엑스포에서 국제박람회기구 비회원국을 골라 대폭 지원하며, 이미지도 제고하고 전 세계를 무대로 브랜드 마케팅을 벌였다.

엑스포가 인류 문명사와 문제해결에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인 것이다.

지역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면 그 도시의 산업이 되살아나는 사례도 많았다.

2015년 밀라노 엑스포에는 식량산업기술과 식문화를 주제로 기업 참여 비즈니스 관을 따로 만들어 국내외 1만 개사가 참여했다.

성사된 미팅만 1만5 천여 건, 신산업 발굴 800건, 경제적 파급효과는 60조에 달했다.

2021년 두바이엑스포에서도 건설, 마이스, IT, 식자재 공급 등 폭넓게 지역 기업이 참여해 경제적 파급 효과는 40조로 추산됐다.

엑스포 시설과 운영에 대한 용역 입찰도 5천 건 진행돼 지역 기업이 생기를 되찾았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유치하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 200여 개국 국가관을 조성하면서 지역 건축, 건설, 물류, 장치기업이 성장하고, 5천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찾으면서 관광, 마이스, 도소매업의 매출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을 갖고 있는 지역의 강소기업의 브랜드가 세계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

또, 지역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 지역 인재가 떠나지 않고, 인재가 기업으로 유입되는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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