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와 남편 이승배씨, 여영국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등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심상찮은 버스 6411' 출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전남 동부권을 방문,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에 나선다.
7일 정의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심 후보는 오는 8일 광양과 여수, 순천을 잇따라 방문한다.
심 후보는 다가오는 대선을 맞아 시작한 민생행보의 하나로 이날부터 '심상찮은 6411 버스'를 운행, 2주간 전국을 다니며 주4일제 공약을 비롯한 핵심공약과 지역별 현안을 담은 정당연설회 및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버스 운행 둘째 날인 오는 8일에는 광양제철소 노조를 비롯한 제철소 사내하청 노조와 공동 간담회를 한 뒤 최근 비정규직 노동자 집단해고 논란이 불거진 여수산단 내 남해화학을 찾아 해고노동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순천시 팔마 장애인자립지원생활센터를 찾아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단과 간담회를 실시한다.
심 후보의 전남 동부권 방문은 앞서 지난 10월 14일 여수 방문 이후 2개월여 만으로 그는 당시 현장실습 도중 숨진 고(故) 홍정운군의 사고 현장을 찾아 철저한 진상조사와 현장실습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