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우수상 수상.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시상식에서 시도 단체상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개인상 부문에서도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문화재청장상을 받는 등 24점의 작품이 수상했다.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특선 이상 수상작 42점이 전국 대회에 나갔다. 입상자 수와 개인 상 수상 등급에 따라 도는 시도 단체상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최근 3년간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연속 수상으로, 경남의 공예문화산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통영 박경희 작가의 '나들이(섬유공예)'가 문화재청장상을, 통영 신미선 작가의 '나에게 가다(목칠공예)'가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장려상 4점, 특선 8점, 입선 10점을 포함해 모두 24점의 공예작품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박경희 작가의 '나들이' 작품. 경남도청 제공경남도 정영철 문화예술과장은 "오랜 시간 묵묵히 전통공예 기술을 계승·발전시켜온 지역 공예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경남 공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2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우수 공예품을 발굴·선정하는 등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