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연합뉴스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간병인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종사자 8명과 환자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종사자와 환자가 있는 병원 8~10층을 전수조사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병실은 동일집단격리 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도권 대응센터, 성북구와 코로나19 대응 상황 회의도 열어 확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구로구 요양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83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 종사자는 14명, 입소자는 69명이다.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는 전날 34명이 추가돼 누적 516명이 됐고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해서도 2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총 297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