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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어느 날' 공개…김수현·차승원, 처절+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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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어느 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자정에 1회씩 공개

쿠팡플레이,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 제공쿠팡플레이,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 제공쿠팡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어느날'이 공개됐다.

26일 자정 공개된 '어느 날' 1회는 평범한 대학생 김현수(김수현 분)가 살인 누명을 쓰고 체포돼 유치장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는 택시 안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와 하룻밤을 즐겼다. 하지만 다음날 새벽 여자는 시체로 발견됐고, 현수는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이날 방송은 마침 유치장에서 다른 의뢰인을 접견하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이 현수에게 "앞으로 잘 해보자"며 손을 내미는 장면으로 끝맺었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1년 3개월 만에 복귀한 김수현은 죽음을 목격한 후 느끼는 불안감, 공포심, 억울함 등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차승원은 첫 등장부터 경찰서와 유치장을 제 멋대로 들락거리는 생활밀착형 변호사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명우 감독의 연출력도 빛났다. 현수가 죽은 여자를 발견하고 도망치는 장면에서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카메라 워킹으로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또 경찰서에 붙잡혀 온 김현수를 사이에 두고 여러 명의 경찰이 둘러싼 장면에서는 각 인물의 시선으로 카메라 무빙이 짧게 이동하면서 충격파를 가중시켰다.

'어느 날'(8부작)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자정에 1회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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