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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삐끗' 신유빈, 첫 세계선수권 단식 아쉬운 2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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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 시각)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24일(현지 시각)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한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71위·대한항공)의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24일(현지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 단식 64강전에서 사라 드뉘트(79위·룩셈부르크)에 덜미를 잡혔다. 풀 세트 접전 끝에 3 대 4(11-13 8-11 11-5 7-11 11-7 11-2 9-11)로 석패했다.

첫 세계선수권 단식을 2회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신유빈은 전날 1회전에서 도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수와이얌 미니(34위·홍콩)를 4 대 0으로 완파했지만 2회전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신유빈은 첫 세트를 듀스 끝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0 대 8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범실로 듀스를 허용한 게 뼈아팠다. 기선 제압을 당한 신유빈은 세트 스코어 1 대 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벼랑에 몰린 신유빈은 5세트부터 힘을 냈다. 11 대 7로 한 세트를 만회한 신유빈은 6세트를 11 대 2로 손쉽게 따내 완전히 흐름을 뺏었다.

하지만 마지막 7세트 또 다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9 대 7로 앞서 승리가 보였지만 신유빈은 잇따라 드뉘트에 4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신유빈은 그러나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 경기가 남아 있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나선 여자 복식과 조대성(삼성생명)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 모두 2회전에 진출한 상황이다.

여자팀 에이스이자 세계 랭킹 14위 전지희는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유에 우(44위·미국)에 4 대 0(11-3 11-1 11-2 11-7) 완승을 거뒀다. 3회전 상대는 베르나데트 쇠츠(24위·루마니아)로 전지희가 앞서 두 번 맞붙어 모두 이긴 바 있다.

'맏언니' 서효원(22위·한국마사회)도 2회전에서 크리스티나 칼베리(174위·스웨덴)를 4 대 0(16-14 11-5 11-7 11-6)으로 완파했다. 최효주(63위·삼성생명)는 왕만위(4위·중국)에 0 대 4(6-11 7-11 4-11 4-1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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