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하던 노부부 숨진채 발견…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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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중

이형탁 기자이형탁 기자
차에서 캠핑을 하는 이른바 '차박'을 하다 잠든 노부부가 숨진채 발견됐다.

합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 합천지역의 한 댐 인근 차량 내에서 난방용 가스보일러를 켜두고 잠 자던 70대 남편 A씨와 60대 아내 B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전날 함께 놀러 온 일행으로 이날 아침에 이들을 깨우러 갔다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이곳에 여행을 온 점과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극단적 선택보다는 사고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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