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른 백다연(왼쪽).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한국 여자 테니스 기대주 백다연(19·NH농협은행)이 두 달 연속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백다연은 14일(한국 시각)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터키 안탈리아 시리즈(총상금 1만5000 달러) 여자 복식 결승에 톈팡란(중국)과 짝을 이뤄 우승을 일궈냈다. 안나 체칸스카야(러시아)-조지야 카르다바(조지아) 조에 2 대 0(7-5 6-3)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말 안탈리아 시리즈 2차 대회까지 두 달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도 백다연은 톈팡란과 한 조로 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지난주 3차 대회 때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다연은 16일 귀국해 2022시즌을 대비한다. 지난해 제64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 테니스 대회에서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백다연은 올해 여자 라켓 스포츠 명문 NH농협은행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