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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5년만의 방미…반도체 투자 등 해외현장 경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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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파운드리 공장 부지 결정 등 반도체 투자 논의
모더나 본사 방문 등 백신 행보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캐나다·미국 출장을 위해 14일 오전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먼저 캐나다에 있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방문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 등에 대해 최종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캐나다·미국 출장을 위해 14일 오전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먼저 캐나다에 있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방문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 등에 대해 최종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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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북미 출장길에 오르며 해외 현장경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이 부회장의 이번 방미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이후 1년 1개월 만이자 지난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이후 첫 해외출장이다. 특히 미국 출장은 2016년 7월 이후 5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결정과 관련해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백신 수급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모더나사 측과 만난다면서 모더나 본사가 있는 "보스턴에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그러나, 반도체 공급망 자료 제출과 관련한 미국 정부와의 면담 여부나 구체적인 미국 반도체 파트너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전세기에 올랐다.

이번 미국 출장의 주 목적은 이 부회장이 밝힌대로 반도체와 백신이다.

이 부회장은 먼저 캐나다 토론토의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방문한 뒤 미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미국 파운드리 공장 부지로 압축된 텍사스주를 찾아  현지 여건 등을 직접 확인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반도체·정보통신기술 관련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국 정부의 반도체 공급망 정보 제출 요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지 분위기를 직접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모더나 본사가 있는 보스턴 방문 일정을 직접 밝힌 만큼 모더나와 백신 국내 공급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미국 출장은 매주 목요일 열리는 삼성물산 합병·삼성바이오로직스 부정 회계 의혹 관련 재판이 이번주 목요일인 18일에는 대학능력시험 때문에 열리지 않아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

다음 재판은 다음주 목요일인 25일에 열려 이 부회장은 그 이전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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