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치매지킴택시 업무협약식. 동대문구 제공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6개 택시회사(남경교통, 의성운수, 대덕운수, 대덕교통, 삼원택시, 세원택시)와 지난 10월 '치매지킴택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배회어르신 안전망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치매지킴택시는 실종 어르신이 발생하는 즉시 택시기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상황 전파를 하고 배회 어르신을 조기 발견해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에 즉시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 조성 사업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택시회사에 근무하는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치매 어르신에 대한 이해 교육 및 배회어르신 발견 시 대처방법 등의 사전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택시 내부에 QR코드가 탑재된 치매지킴택시 스티커를 부착해 택시 이용자에게도 치매환자 지원방법과 치매 예방법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치매는 더 이상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지역공동체 모두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치매친화적인 환경 구축을 통해 치매 환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