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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폭설·한파' 대비 훈련 실시…피해 최소화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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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작업. 전영래 기자제설 작업. 전영래 기자강원 강릉시가 겨울철 자연재난인 폭설과 한파 등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강릉시는 11일 기습폭설로 인한 차량 통제를 비롯해 고립과 사고에 대비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동고속도로 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폭설 피해 대처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에는 강원도, 강릉시, 강릉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총 12개 기관에서 13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은 올해 3월 1일 기습 폭설에 따른 영동·동해고속도로 고립 사태와 유사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한다. 강릉시는 인력지원을 통해 고립 차량과 대피객에게 재해구호물자를 제공하며, 시 자체 보유 제설장비를 투입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대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을 활용해 17개 시·도, 229개 시·군·구가 참여하는 온라인 훈련을 실시했다.

강릉시 최용규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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