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영탁 "'음원 사재기' 알고 있었다는 건 사실 아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가수 영탁. 밀라그로 공식 페이스북가수 영탁. 밀라그로 공식 페이스북가수 영탁이 음원 사재기 논란에 관해 자신은 모르고 있었다며 직접 해명했다.
 
영탁은 6일 오전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언론에 보도된 의혹처럼 내가 이 건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는 이미 수사 기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의 이재규 대표는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의 혐의점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이번 건은 내가 독단적으로 진행했으며,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방식에 관여 등을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대표가 검찰에 송치되고, 직접 나서서 이에 관해 사과하자 일각에서는 영탁 역시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러한 논란에 관해 영탁은 "보도된 카톡방은 대표님이 고용한 매니저와 방송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톡방이었기 때문에 올라온 글 중 방송 일정 외의 다른 내용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내 입장에서는 현장에서 뛰어야 할 매니저가 왜 모니터 사진을 보내는지 솔직히 한심한 생각이 들어 의미 없는 이모티콘을 보낸 것도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이 일을 알게 된 건 2020년 2월 '미스터트롯'에 참가할 시기에 대표님과 그 매니저 사이에 작은 다툼이 있을 시기"라며 "당시 대표님은 미안해하며 일련의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며 사기당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줬다. 솔직히 내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된 일에 화가 난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지만 이것이 불법 스트리밍 작업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나 스스로 더 냉철하게 주위를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후회되고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영탁은 "내가 이렇게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지금까지 영탁이라는 가수를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신 팬분들과 밀라그로 대표님에게 해야 하는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다시 한번 나를 아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께 걱정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