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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춘균 플러스건설 대표 "삶을 예배로, 지역사회에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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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 공동주택 건설사업 수주
수백억원 규모로 해외시장 개척 선두
독실한 크리스천, 나눔과 섬김 앞장
전주지역 10여개 상가 임대료 인하

나춘균 플러스건설 대표이사. 최명국 기자나춘균 플러스건설 대표이사. 최명국 기자"성경적 가치관에 따라 삶을 예배로, 일터를 모두가 함께하는 가치 있는 사역으로 여기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싶습니다."

전북 전주에 본사를 둔 플러스건설은 지난달 말 뉴질랜드 정부에서 발주한 수백억 원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플러스건설의 나춘균(64) 대표이사는 김제 출신으로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전주 원월드교회 장로인 그는 5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기업 경영을 하나의 사역으로 본다. 이윤을 내야 하는 기업과 성경적 가치관이 이율배반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나눔과 섬김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월드교회와 함께 10년 가까이 다문화가정 일자리와 교육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과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나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전주 더온누리교회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에게 송편을 나누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지난 4월 전주 예수병원에 암환자 치료에 써 달라며 1억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놓인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데도 앞장섰다.

플러스건설은 회사 소유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과 서부신시가지 등 10여개 점포의 임대료를 20%~100% 인하하는 등 자영업자들과 고통을 분담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터 사역'이라고 부르는 기업 경영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대유행에도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해온 플러스건설은 지난 1996년 설립된 이후 국내·외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플러스건설은 지난 2011년 남태평양의 통가 아일랜드에서 350만달러의 재난 복구 사업에 참여한 이후 국내 건설기업 최초로 뉴질랜드에 진출해 호텔과 아파트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나춘균 대표는 "높은 품질과 제때 공기를 맞춘 시공으로 신뢰를 쌓게 된 게 컸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되면 동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는 2022년은 플러스건설의 가치를 더하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리플러스'(Replus)를 비전으로 삼아 직원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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