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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재개' 韓 실업테니스연맹전, 2차 대회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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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막한 제2차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단체전 1회전 2단식에서 이산우(괴산시청)를 상대하고 있는 이영석(안동시청) .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4일 개막한 제2차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단체전 1회전 2단식에서 이산우(괴산시청)를 상대하고 있는 이영석(안동시청) . 프리랜서 김도원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이 8개월 만에 재개됐다. 

제 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이 4일부터 충북 충주 탄금테니스장에서 오는 13일까지 10일 열전에 들어갔다. 실업연맹전은 지난 3월 강원도 양구에서 1차 대회를 치른 뒤 코로나19로 후속 대회를 치르지 못하다 8개월 만에 열리게 됐다.

최근 막을 내린 한국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김다빈(한국도로공사)과 국내 남자 단식 랭킹3위 남지성(세종시청) 등 국내 톱 랭커들이 출전한다. 남녀 실업 선수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일까지 단체전 우승팀을 가리고, 이후 개인전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이 열린다.

한국실업테니스연맹 민윤기 회장은 "한국 실업 테니스의 발전을 위해 제2차 실업연맹전을 충주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충주시체육회 이종호 회장님의 큰 뜻을 받들어 대회를 더욱 알차고 품위 있게 끝맺을 수 있도록 실업연맹 임원진과 함께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단식, 1복식으로 펼쳐진 단체전 1회전에서는 부천시청이 양구군청을 종합전적 3 대 0으로 눌렀다. 경산시청도 창원시청을 물리치고 남자 단체전 2회전에 올랐다. 강원도청도 수원시청을 3 대 0으로, 경산시청이 창원시청을 3 대 1로 제압하고 여자 단체전 2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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