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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대행' 경남도 조직개편…소방·도의회 등 255명 인력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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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현안 대응 능력과 조직 안전성 강화 중점

경남도청사. 경남도청 제공경남도청사. 경남도청 제공경상남도가 도의회 기구 정원 확충과 소방 대응력 강화 등이 담긴 하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도는 사회·행정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반기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1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권한대행 체제인 도는 이번 조직 개편을 '현안 대응 능력'과 '조직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올해 상반기에 이어 도내에 부족한 소방력을 보강하고자 소방관서 신설과 함께 198명을 충원한다. 진주소방서 '정촌119안전센터'를 신설하고, 소방 현장인력 대부분을 소방본부 상황실과 특수구조단, 일선 소방서에 배치해 재난·재해 초기 대응력을 강화한다.

내년 1월 지방자치법 전면 시행에 맞춰 도의회 사무기구·정원을 확충한다. 도의회 의장의 사무직원 임용권 행사 등을 위한 소통홍보담당관과 인사교육담당, 청사관리담당을 신설한다.

또, 도의원의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등 공적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의회 내 정책지원 전문인력 29명을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충원한다. 내년까지 14명을 정원에 반영한다.

국·도정 현안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최근 노후 건축물 안전사고 등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건축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건축주택과 내 '건축안전담당'을 신설한다.

오는 2024년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체육지원과 내 '전국체전준비 TF팀'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도민 중심의 민원통합 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민원콜센터 운영 지원과 환경분야 생태독성 검사, 수산물 패류독소검사 등 도민 접점 현장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력도 보강한다.

부서 간 이원화된 일부 기능 조정 등을 통해 민간투자 사업 등의 현안사업 추진 효율성을 높이고 귀농·귀촌 지원 기능 등의 관리체계 일원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라 의회 조직은 1개 담당관이 증설돼 1처 4담당관 8전문위원이 된다. 총정원은 기존 6878명에서 소방인력 198명 포함 225명이 증가해 7103명으로 늘어난다.

경남도 조영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맞춰 도의회 기구 등을 확대 개편한 이번 조직개편안은 자치분권 강화에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안전 서비스와 안정적 조직 운영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인 만큼 경남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편안이 반영된 '경상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경상남도 공무원 정원 조례' 등 자치법규는 제390회 도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2일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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