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비티 제공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8, 폴란드)가 2차 방어전에 나선다.
블라코비치는 오는 30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릴 UFC 267 메인 이벤트에서 글로버 테세이라(42, 브라질)와 격돌한다.
지난해 UFC 253에서 도미닉 레예스 상대로 TKO 승을 거두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한 블라코비치는 종합 격투기(MMA) 통산 28승 8패를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3월 두 체급 석권을 노린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첫 패배를 선사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고 UFC 5연승을 질주했다.
상대는 백전노장이자 랭킹 1위 테세이라다. 테세이라는 존 존스와의 타이틀전 이후 약 7년 만에 라이트헤비급 왕좌를 노린다.
2012년 UFC에 데뷔한 테세이라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MMA 통산 32승 7패, 올해 첫 경기를 챔피언전으로 치르는 테세이라는 새 역사를 꿈꾼다.
코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페트르 얀(28, 러시아)과 코리 샌드하겐(29, 미국)이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
밴텀급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 페트르 얀은 MMA 통산 1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10연승 행진을 이어가던 중 지난 3월 알저메인 스털링에게 그라운드 상황에서 니킥으로 반칙패해 벨트를 빼앗겼다. 정상적인 경기가 아니었던 만큼 얀은 샌드하겐을 잡고 다시 타이틀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밴텀급 랭킹 3위 샌드하겐은 MMA 통산 14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직전 경기는 T.J. 달라쇼에게 판정패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여전히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