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터넷망이 25일 오전 11시 20분쯤 인터넷 연결이 끊어진 모바일과 PC화면. 연합뉴스25일 KT의 우무선 인터넷 장애가 발생해 가입자들이 커다란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을 전후로 KT 유무선 통신망 가입자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KT단말기나 컴퓨터 등을 통한 인터넷 접속이 이뤄지지 않아 불편을 겪었다.
사고 전후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껐다가 재부팅하는 등 자가 처방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서비스 불통은 이날 오후까지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KT 유·무선 인터넷 장애가 발생하여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11시 56분 발령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10월 25일 11시 20분쯤 KT의 전국적 유‧무선 서비스의 중단·지연 등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20여분 뒤인 12시 45분 KT로부터 서비스 복구가 보고됐지만,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상황실장으로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해 복구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시스템오류나 사이버공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전문가들과 함께 심층조사를 실시중이다. 아울러 KT로 하여금 이용자 피해현황을 조사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