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이명연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전두환 관련 발언은 "정치적 언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고 생각과 소양, 역사관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부족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수석 대변인은 "군사 쿠데타와 5.18을 통해 수많은 시민의 목숨을 빼앗고 자신은 권력과 영화를 맘껏 누린 전두환을 향해 잘했다고 평가한 것은 망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이같은 발언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쓰러져간 오월 영령을 모독하고, 가슴 아픈 5월 광주시민의 희생과 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국민들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국민의 힘은 윤석열 후보의 계속되는 망언에 대해 공당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