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철회평화회의 제공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 등이 반입됐다.
21일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철회평화회의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쯤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와 각종 물자 등을 실은 차량들을 반입했다.
지난 19일 이후 이틀 만으로, 국방부는 올해 48차례 사드기지에 자재를 반입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사드기지 인근인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반대 단체와 주민30여명이 자재 반입 저지 농성을 벌였지만 경찰은 이들을 강제해산시키고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저항했지만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사드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국방부가 사드 기지에 자재를 반입하는 날마다 집회를 열고 "국방부는 불법 사드 공사를 중단하고 경찰병력을 철수시키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