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넷플릭스 제공호나우두(브라질)도 '오징어 게임' 새벽이에게 반했다.
호나우두는 최근 '오징어 게임'에서 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했다. 정호연도 호나우두의 계정을 맞팔했다.
호나우두는 전설적인 공격수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전 최고 공격수로, 월드컵 2회 우승(1994년, 2002년)을 비롯해 발롱도르 2회 수상,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회 수상 등 축구 전설이었다. FC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다.
호나우두의 팔로워 수는 1990만 명이다. 반면 호나우두는 1399명만 팔로우하고 있다. 1399명 가운데 한국인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정호연 정도다.
호나우두. 연합뉴스그만큼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새벽 역을 맡은 정호연의 인기가 무섭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0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 여자 배우 중 최다 팔로워(아이유 제외)다.
호나우두는 물론 스포츠 스타들도 연일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축구 스타들은 일찌감치 애청자를 입증했고,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이상 LA 레이커스)는 '오징어 게임'의 엔딩을 놓고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