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제공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기후변화대응 정책의 자문·심의를 위해 건물, 수송, 에너지, 자원순환, 환경교육 등 각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도봉구청 씨알홀에서 위촉식을 가진 위원들은 임기 2년을 시작했다.
이들 위원은 앞으로 △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에 관한 사항 △기후변화대응계획의 수립·변경 및 그 시행에 관한 사항 △그 밖에 기후변화시책추진을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대해 자문·심의한다.
이날 함께 진행된 첫 정기회의에서는 '도봉구 기후변화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에 대한 자문을 실시했다.
연구용역은 2050 탄소중립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도봉구의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정책을 포괄하는 종합계획으로 △제1부 도봉구 연도별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제2부 2050 탄소중립 도봉구 기후변화 대응계획 △제3부 제2차 도봉구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으로 구성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하고 발표함으로써 선제적 2050 탄소중립 기초단체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새롭게 구성한 기후변화대책위원회는 도봉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발전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