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조감도. 여수시 제공전남 여수시는 내년 12월까지 95억원을 들여 진남체육공원에 12개 코트로 구성된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립될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당초에는 7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전용구장으로써의 역할을 좀 더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시비 20억 원을 증액해 총 공사비 95억 원이 투입된다.
여수시 배드민턴 동호인 수는 38개 클럽 5천여 명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그동안 각종 대회나 평상시 망마국민체육센터, 진남체육관 등 다목적 체육관을 주로 이용해 다른 종목 이용자들과의 대관 문제 등 불편이 컸다.
여수시는 진남체육공원에 배드민턴 전용구장이 건립되면 기존 테니스장, 족구장, 체육관, 인라인경기장, 수영장 등과 연계해 다양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가 구축되어 각종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체육활동을 통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 공공체육시설에서 많은 시민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