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1년 더 감독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테타오 등 현지 매체는 1일(한국 시간) 박 감독의 재계약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박 감독이 기존 계약에서 1년 연장된 2022년 12월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감독은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U-23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표팀 체질 개선에 성공한 박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거머쥐며 베트남의 국민 영웅이 됐다.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2018 스즈키컵 우승, 2019 AFC 아시안컵 8강 신화를 이끌었다.
공로를 인정 받은 박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베트남축구협회(VFF)와 재계약을 맺었다. 임기는 2022년 1월까지다. 1년 연장 옵션도 있어 2023년 1월까지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박항서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통과해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는 중이다. 박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오는 8일 3차전 중국과 중립 경기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다. 13일은 오만 원정을 치른다. 베트남은 1·2차전에서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해 B조 5위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