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코앞, 국내도 '오프라인 콘서트'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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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수 급증하며 대면 공연 사실상 '멈춤'
10월 초부터 하성운·KCM·권진아·카더가든·장민호 등 공연 예고
방탄소년단, 미국 LA 오프라인 콘서트 4회 공연 알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진아, 방탄소년단, 장민호, 하성운, KCM, 카더가든. 각 소속사 제공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진아, 방탄소년단, 장민호, 하성운, KCM, 카더가든. 각 소속사 제공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1월 말부터 미국 LA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4회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취소와 연기 등을 반복하던 국내에서도 '대면 콘서트'가 재개된다.

올해 OST와 프로젝트 싱글, 미니앨범 발매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친 가수 하성운은 내달 2일 부산 KBS홀에서 전국투어 '포레스트 앤'(FOREST &)을 시작한다.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0월 23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각각 공연을 연다. 지난 7월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연기돼 약 3개월 만에 막을 올리게 됐다.

지난달 '사는 게 그런 거지'라는 신곡을 낸 장민호도 10월 중 단독 콘서트 '드라마'를 개최한다. 장민호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같은 달 23~24일 부산 KBS홀에서 공연을 연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큰 인기를 끈 장민호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공연인 만큼, 일찌감치 서울·부산 공연 표가 매진된 상태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선보인 2000년대 중반 발라드 부흥 프로젝트 'MSG워너비' 멤버로 활약한 KCM은 본업에 복귀한다. 그는 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오늘도 맑음'이라는 제목의 단독 공연을 연다. MSG워너비 'M.O.M' 멤버 지석진·원슈타인·박재정과 함께하는 무대도 마련한다.

올해 2월 미니앨범 '우리의 방식'을 낸 권진아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앨범 이름을 딴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방식'을 개최한다. 2019년 11월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나의 모양' 이후 2년 만에 두 번째 단독 공연을 열게 됐다. 권진아는 올해 발표한 곡은 물론 다양한 곡으로 구성된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더가든은 소극장 공연으로 관객을 찾는다. 카더가든은 '2주의 가든 : 11'이라는 이름으로 11월 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총 8회 공연(평일 4회·주말 4회)을 연다. '2주의 가든 : 11'은 지난 2019년 정규앨범 'C' 발매 기념으로 연 전국 투어 이후 2년 만의 단독 공연이다.

한편, 올해 '버터'(Butter)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발표곡을 모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올린 그룹 방탄소년단은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오는 11월 27~28일, 12월 1~2일 총 나흘 동안 4회 공연을 연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말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80%,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완료율 9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국내 1차 접종률은 74.2%이며,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6.3%다. 2차 접종률은 45.3%로 아직 절반에 이르지 못하는 수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이행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가 10월 말이나 11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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