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에서 완승 거둔 서울, 수원전 2 대 0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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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홈에서 강원에 2 대 0 승리

선제골 후 환호하는 FC서울 조영욱과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선제골 후 환호하는 FC서울 조영욱과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등권 위기에서 맞은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이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수원 삼성 원정 경기에서 조영욱의 선제골과 나상호의 쐐기골로 2 대 0으로 승리했다.
   
성적 부진으로 시즌 중 감독 교체 강수를 뒀던 서울(승점33)은 안익수 감독 부임 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을 끌어올렸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수원(승점39)은 홈에서 승점 없이 10승 9무 11패로 6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전반부터 수원의 골문을 두들겼다. 수원은 안정감 있게 경기를 풀어가며 골문을 내주지 않았다.
   
'0의 균형'은 후반 수원의 선수 교체 상황에서 깨졌다. 후반 18분 서울은 나상호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양형모의 선방에 막혔고 오른쪽에서 코너킥 찬스를 맞았다.
   
이때 수원은 정상빈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했다. 약간 어수선한 상황에서 서울 강성진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서 조영욱이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선제골은 내준 수원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오히려 수비가 열리는 허점을 드러냈고 조영욱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조영욱은 오른쪽 측면에서 시작해서 개인기에 이은 돌파로 페널티박스로 파고들었다. 이어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때렸다. 공은 상대 수비의 팔에 맞고 페널티킥이 됐다. 결국 키커로 나선 나상호가 안정적으로 슈팅에 성공해 2점 차로 달아났다.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수원은 총력전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서울은 실점 없이 이번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성남 마상훈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성남 마상훈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강원FC의 경기는 성남이 2 대 0으로 승리했다.
   
성남은 전반 33분 박수일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마상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8분 마상훈은 재차 머리로 헤딩골을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나란히 승리한 성남(승점34)과 서울은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승점 3을 더해 각각 9위와 10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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