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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2800여명, 2019년 임대수익 558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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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의원, 2015~2019 국세청 자료 분석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박종민 기자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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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미성년자 2800여 명이 벌어들인 임대소득이 55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미성년 임대소득자 2842명이 신고한 임대소득은 558억원으로 파악됐다.
 
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미성년자 1만1627명(중복 포함)이 거둔 부동산 임대소득은 234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성년 임대소득자와 임대수익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미성년 임대소득자는 2015년 1795명에서 2019년 2842명으로 58%가 증가했다. 이들의 임대소득 역시 350억원에서 558억원으로 59%가 증가했다.
 
진성준 의원은 "부모 찬스를 통한 부동산 불로소득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출발선의 불공정이 심화되고 있다"며 미성년자의 변칙상속·변칙증여 등 세금 탈루 여부를 적극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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