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물랑루즈' 토니상 수상할까…14개 부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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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물랑루즈'

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제74회 토니어워즈 26일 개최

© Matthew Murphy© Matthew MurphyCJ ENM이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한 뮤지컬 '물랑루즈'가 공연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토니어워즈에서 수상할 지 관심이 쏠린다.

'물랑루즈'는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작품상·연출상·각본상·남녀주연상 등 14개 부문에 노미니네이트됐다.

'물랑루즈'는 1890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19년 7월 25일 뉴욕 맨해튼의 '알 허슈펠드 극장'(Al Hirschfeld Theatre)에서 개막했다.

원작 영화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과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유명 팝스타의 곡들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2019년 12월에는 최고 주간 매출 271만 달러(한화 약 31억 원)를 기록하며 '알 허슈펠드 극장' 95년 역사상 주간 매출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미국 브로드웨이 전체 셧다운으로 공연을 중단했으며, 오는 24일 공연 재개를 앞두고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지난해 토니어워즈 전초전이라 불리는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를 석권했다. 제65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5개 부문, 제70회 외부 비평가상 11개 부문, 제86회 드라마 리그 어워즈 2개 부문을 수상했다.

CJ ENM 최윤하 프로듀서(뉴욕 주재원)는 "토니어워즈는 에미상, 그래미상, 오스카상과 함께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4대 시상식으로 불린다"며 "팬데믹으로 취소됐던 2020년 시상식을 뒤늦게나마 개최하며 1년 반 가까이 멈춰 서 있던 브로드웨이의 컴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어느해보다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CJ ENM은 뮤지컬 '물랑루즈'의 기획개발 초기 단계에서 브로드웨이로부터 선제적 러브콜을 받아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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