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해변에 심은 야자수.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포해변에 심은 야자수와 포토존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17일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원에 워싱턴야자와 카나리아야자 등 총 50주의 야자수를 심었다. 야자수는 날씨 등의 문제를 고려해 오는 11월 중순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경포해변에 조성한 야자수 포토존. 강릉시 제공시는 그동안 강릉 바다가 해송과 어울린 '친근한 바다' 였다면, 이번에는 야자수와 어울린 '이색적인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색적인 강릉바다를 즐기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아오길 바란다"며 "이번에 설치한 야자수와 더불어 월화거리에 조성한 힐링가든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기고 찾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포해변에 심은 야자수. 강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