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첫 차 캐스퍼 양산 체제 '돌입'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15일 광주빛그린산단 공장에서 역사적인 1호차 생산 기념식 개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임서정 일자리수석 통해 축사 대독

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광주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공장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광주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조립공장에서 열린 '광주글로벌모터스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전국 최초의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15일 첫 차인 캐스퍼 1호 차량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15일 오전 10시 광주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에서 역사적인 양산 1호차 생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광태 GGM 대표이사와 이용섭 광주시장,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신차를 양산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히스토리 영상'을 시작으로 박광태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주요 인사들의 축사, 1호 차 생산 퍼포먼스, 캐스퍼 차량 사인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서정 일자리 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광주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신차 생산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아름다운 선순환의 시작"이라며 "상생형 일자리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첫 차 출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새로운 시작인 만큼 최고의 품질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자동차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반드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위탁 전문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사에서 "광주시와 현대차가 투자 협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 공장 착공 1년 9개월 만에 신차를 생산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다"며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이날 첫 선을 보인 양산 1호차는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로, 올해 말까지 만 2천대, 내년에는 연간 7만대 규모로 생산될 예정이다.

오는 29일 출시 예정인 '캐스퍼'는 사전 계약 첫 날인 14일 18,940대의 얼리버드 예약(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를 갖췄으나 시장 상황에 따라 20만대 규모로 증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현재는 내연기관 SUV를 생산하지만 앞으로 시장 변화에 따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현재 임직원은 539명이며, 연 10만대 생산 기준으로 추가 채용을 통해 정규 인력을 1천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