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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가 결제 허용?" 가짜뉴스에 라이트코인 급등락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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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암호화폐인 라이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뉴스로 라이트코인이 한때 33%까지 급등했다가 보도자료가 가짜로 판명나면서 가격이 폭락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월마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보도자료 서비스 '글로브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된 라이트코인 결제 허용관련 자료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글로브 뉴스와이어는 더그 맥 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가의 발언 내용을 포함해 "오는 10월 1일부터 모든 이커머스 매장에서 라이트코인 결제 옵션을 시행한다"는 보도자료를 전송했다.
 
이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CNBC방송 등이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소식을 일제히 전하면서 라이트코인은 한때 33%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보도자료가 허위로 판명나면서 가격은 급추락해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 15분 현재 라이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외려 2.89% 하락했다. 하루도 안되는 시간에 급등락의 롤러코스터를 탄 것.
 롤러코스터를 탄 라이트코인 가격 차트 롤러코스터를 탄 라이트코인 가격 차트 
블룸버그 통신은 가짜 보도자료 여파에 라이크코인 뿐 아니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카르다노, 도지코인 등도 모두 상승분을 반납하며 가격 하락추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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