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결성된 'K-mRNA 컨소시엄에 제약사 등의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에스팜, GC녹십자로 구성된 K-mRNA 컨소시엄에 제약사인 동아ST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인 이셀이 추가 참여했다.
동아ST는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의 백신 관련 임상시험승인계획 신청과 임상 개발, 인허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셀은 국내 최초 일회용 세포 배양기와 일회용 믹서백 등 일회용 바이오 프로세싱 장비와 소모품을 자체 개발한 업체로 백신 생산체계 구축 과정에 원부자재 공급에 기여하게 된다.
협회는 "앞으로 mRNA백신 개발과 대량 생산 체계 구축에 이르는 전주기 성공 모델의 신속한 수행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에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인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과 내년 상반기 중 조건부 허가에 이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2년 말까지 전 국민 접종 물량인 1억 회 분량 생산체계 구축도 준비 중이다. 또한 델타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별도의 백신도 준비 중이다. 에스티팜에서 mRNA 백신 후보물질인 STP2130의 전임상 효능을 평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