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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원진녹색병원, 유효기간 지난 화이자 백신 105명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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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한 백신,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4일 냉장 보관 기한 지나
현재까지 오접종 시민 중 이상 반응 신고는 없어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경기 구리시에 있는 원진녹색병원이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시민 105명에게 접종했다.
 
8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원진녹색병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105명에게 접종했다.
 
해당 백신들은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4일 냉장 보관 기한이 지난 것으로 조사됐다.
 
구리시보건소는 병원 점검에 나서는 한편, 오접종 시민들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현재까지 오접종 시민 중 이상 반응 신고는 없었다.
 
보건 당국은 병원 측이 냉장 유효기간과 냉동 유효기간을 혼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은 냉장 해동이 시작된 날부터 각각 31일, 30일 이내에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 
 
앞서 평택성모병원은 지난 2~3일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총 104명에게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세종병원에서도 지난달 20·25·26일 사흘간 대상자 21명에게 적게는 하루, 최대 1주일의 냉장 유효기간이 도과한 백신 3 바이알을 주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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