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적개발원조 1조 원대 껑충…세계 보건위기 해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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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ODA 17% 증액 등 내년 예산안 편성…코로나백신 공약 등 반영

지난 6월 충북 청주시의 GC녹십자 오창공장에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의 첫 번째 도입물량인 5만 5천회분이 입고된 모습. 사진공동취재단지난 6월 충북 청주시의 GC녹십자 오창공장에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의 첫 번째 도입물량인 5만 5천회분이 입고된 모습. 사진공동취재단정부가 코로나19 등 글로벌 보건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내년도 공적개발원조(ODA)를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2조 8409억 원보다 5.7% 늘어난 3조 23억 원이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ODA 예산의 대폭 증액이다. 올해 9505억 원에서 내년에는 1조 1149억 원으로 17.3% 늘어나 이대로 예산안이 통과할 경우 처음으로 1조 원대에 진입하게 된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선구매 공약 매커니즘(COVAX AMC)에 대한 1억 달러 기여 약속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에 대한 기여분이 반영됐다. 
 
인도적 지원 사업은 올해 1241억 원에서 내년에는 2366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질병퇴치기금도 올해 428억 원에서 624억 원으로 45.8% 증액 신청됐다.
 
외교부는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비롯해 과거 일부 공산권 국가들과의 수교 30주년, 수교 60주년을 맞는 일부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 등을 위한 예산도 증액 책정했다. 
 
외교부는 이 밖에 국제무대 리더십 강화와 재외국민 보호, 디지털 외교 인프라 강화 등을 제고하는 쪽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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