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국내 최초 뇌졸중 신약 임상 3상 승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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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는 31일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중인 '넬로넴다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국내에서 개발중인 뇌졸중 신약이 임상 3상을 승인받은 것은 처음이며, 혈전 제거 수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에 대한 뇌 신경 세포 보호 약물의 임상 3상으로는 캐나다 신약 개발 기업 노노의 '네리네타이드'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발병 후 12시간 이내에 혈전 제거 수술을 받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넬로넴다즈의 장애 개선 효과와 뇌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뇌졸중으로 뇌혈관이 막히면 뇌에서 흥분성 신경 전달 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과량으로 방출돼 NMDA 수용체를 자극하고 뇌 신경 세포를 사멸한다. 또 혈관이 재개통되면 생성되는 유해물질인 활성산소에 의해 뇌 신경 세포가 추가로 사멸하면서 환자가 영구장애를 입거나 사망하게 된다.

지엔티파마는 "그동안 수많은 제약사들이 NMDA 수용체나 활성산소 가운데 하나만을 대상으로 뇌 신경 세포 보호 약물을 개발해왔지만 약효 부재 등으로 모두 실패했다"며 "넬로넴다즈는 NMDA 수용체 활성을 억제하고 동시에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세계 최초 다중 표적 뇌 신경 세포 보호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지엔티파마는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오는 2025년까지 뇌졸중 치료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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