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여자농구 대표팀 신임 감독과 최윤아 코치.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의 레전드 '바스켓퀸' 정선민 전 신한은행 코치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1년 제4차 전체 이사회를 통해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를 여자농구 대표팀의 스태프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감독-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지난 20일 면접을 진행한 결과 정선민-최윤아 조가 정인교-양지희 조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는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요르단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을 시작으로 2022년 FIBA 농구월드컵 예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년 FIBA 농구월드컵 대회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정선민 감독은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 진출한 경력을 자랑하는 여자농구의 레전드다.
WKBL 정규리그 MVP 7회, 베스트5 15회를 차지하는 등 화려한 선수 시절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