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돌아왔다!'…토트넘, 3 대 0으로 페헤이라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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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2021-2022시즌 마수걸이골과 멀티골 기록
1·2차전 합계 3 대 1로 승리…콘퍼런스리그 본선 진출
손흥민은 후반 케인과 교체 투입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자료사진. 연합뉴스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 자료사진.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팬이 해리 케인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케인이 파수스 드 페헤이라전에 선발로 나서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와 경기에서 3 대 0으로 이겼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0 대 1로 패했던 토트넘은 2차전 승리로 1·2차전 합계 3 대 1로 플레이오프 승리를 가져가며 콘퍼런스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누누 산투 감독의 선택은 케인이었다.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 케인이 선발로 출전했고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킥오프와 동시에 케인은 하프라인 뒤쪽에서 넘어온 공을 한 번의 터치로 잡은 뒤 강력한 슛으로 페헤이라의 골문을 노렸다. 공은 골대 오른쪽 위로 살짝 벗어났지만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위협적인 슛이었다.
   
케인은 전반 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브리안 힐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꽂아 넣으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2021-2022시즌 자신의 마수걸이 골이었다. 케인은 특유의 골 세리머니로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선제골 후 토트넘은 상대 진영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페헤이라는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리는 전략으로 맞섰지만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다. 케인은 중원까지 내려와 수비 싸움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도 케인이었다. 전반 34분 케인은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가 몸을 날려 막았다. 이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마무리 지으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토트넘이 공을 점유한했고 페헤이라는 역습을 노렸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루카스 모라가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조바니 로셀소가 찬 강한 왼발 슛이 수비수 머리에 맞고 문으로 들어갔다.
   
3 대 0까지 달아난 산투 감독은 후반 27분 케인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두 선수가 그라운드에 교체하자 토트넘 팬들을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골문 앞에서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강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37분 손흥민은 하프라인 뒤에서 찔러준 패스를 잡은 뒤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가 강한 왼발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41분에도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한차례 빗맞은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토트넘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고 콘퍼런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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