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테랑 우완 송은범. 연합뉴스 자료사진프로야구 2위 LG와 최하위 한화가 부상 악재에 부딪혔다.
LG 베테랑 우완 송은범(37)이 우측 외측 측부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송은범은 14일 롯데와 잠실 홈 경기에서 3 대 4로 뒤진 9회초 등판해 첫 타자 김재유의 땅볼 타구를 잡아 태그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구급차에 실려간 송은범은 1차 검진에서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LG 류지현 감독은 15일 "송은범은 우리 주치의에게 다시 한번 체크를 받을 것"이라면서 "수술 여부는 이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은범은 올 시즌 35경기 2승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었다.
한화 내야수 노시환. 연합뉴스 자료사진한화도 15일 "주전 내야수 노시환(21)이 전날 NC와 경기 3회초 파울 타구 수비 중 다쳤다"면서 "병원 검진 결과 흉골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노시환은 오늘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최소 3주의 안정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시환은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2할6푼1리 13홈런 56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화는 지난 12일 외야 유망주 유장혁이 십자 인대 파열로 빠진 데 이어 노시환마저 이탈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