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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백신 이상반응 6094건…사망 4명 "인과성 미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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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신고 0.45%

이한형 기자이한형 기자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증가로 이상반응 신고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가 총 6094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4853건, 아스트라제네카(AZ) 670건, 모더나 555건, 얀센 16건이다.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모두 50대 이상으로, 50대와 60대가 각 2명씩이며 성별로는 남성 3명, 여성 1명이다. 이 중 60대 2명은 생전에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50대 1명은 기저질환이 없었고, 나머지 1명은 기저질환 유무를 파악 중이다.
 
사망자 중 2명은 화이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를 각각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3만 9131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3064만 9269건)와 비교하면 0.45%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는 총 45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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