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지' 도쿄에서 가장 인상적인 스타는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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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연경 선수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한형 기자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연경 선수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한형 기자
도쿄 올림픽 최고의 스타는 단연 김연경(33, 상하이)이었다.

김연경은 1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본 도쿄 올림픽' 여론 조사 결과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1위에 올랐다. 전체 응답자의 무려 63%(2명까지 자유 응답)가 김연경을 찍었다. 이번 설문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김연경의 활약은 눈부셨다. 여자 배구 대표팀 주장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마다 상대의 극찬을 받았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10억명 중 하나 뿐인 스타"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국 올림픽 최초 3관왕에 오른 양궁 안산(20, 광주여대)이 35% 2위, 우렁찬 '파이팅'으로 화제를 모은 양궁 2관왕 김제덕(17, 경북일고)이 13% 3위를 기록했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 4위에 오른 우상혁(25, 국군체육부대)이 11% 4위, 수영 남자 자유형에서 연일 신기록 행진을 펼친 황선우(18, 서울체고)가 7% 5위에 올랐다.

흥미롭게 본 종목에 대한 질문에서도 김연경이 나선 배구가 68% 1위를 차지했다. 양궁이 44%, 펜싱이 9%, 야구가 8%로 뒤를 이었다.

이 순위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1천2명의 전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으며 2명까지 자유 응답을 하도록 했다.

한국의 성적에 대해서는 31%가 기대 이하, 31%가 기대 만큼이라는 답변을 내놓았고, 25%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했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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