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모람. 경북도 제공경상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도 노인 일자리 평가에서 도내 20개 기관이 우수 일자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역 내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시니어클럽 13곳 모두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최대 2500만 원, 최소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인센티브는 기관 사업비, 직원 복리 후생비, 교육 훈련비 등으로 사용된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유관 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지난해 △시니어금융업무 지원단 발굴 △시니어몰카감시단 사업 추진 △상주시 으뜸국수집 △영천시 카페모람 △문경시 버섯재배사업 △영주시 선비촌 참기름집 운영 등을 통해 4만 570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도는 올해도 1755억 원을 들여 공익 활동 4만 3394개, 사회서비스형 3703개, 시장형 2010개 등 5만 317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장하고 있다.
박세은 경북도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쏟겠다. 나아가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