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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 수해 참사 1년 지난 구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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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마을·구례5일시장 등 찾아 수해민 위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 7일 전남 구례군을 찾아 지난해 수해 피해를 본 주민을 위로했다. 정세균의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 제공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지난 7일 전남 구례군을 찾아 지난해 수해 피해를 본 주민을 위로했다. 정세균의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수해로 막대한 피해를 본 전남 구례를 찾아 수해민을 위로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 7일 광주·전남 2박 3일 일정의 민심 행보의 첫 방문지로 구례군 구례5일장과 양정마을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해 8월 7~8일 집중호우로 인해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1천여 명이 보금자리를 잃고 1천억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정 전 총리는 구례5일장 상인회를 찾아 상가를 점검하고 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 위로한 뒤 양정마을을 방문해 이재민에게 제공된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임시주택들을 둘러보는 등 현장점검을 벌였다.
 
이어 양정마을회관에서 수해를 입은 주민과 간담회를 하고 수해 이후 정부의 피해대책에 대한 불만 등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전 총리는 "수해민이 지난 1년 동안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드셨을까하는 마음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조속한 배상과 수해민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지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총리 시절, 구례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정 필요성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 수용됐다"며 "시간이 지체되긴 했지만 지금 정부에 책임이 있는 부분도 있어 정부도 공정하게 일을 처리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총리는 구례5일장 및 양정마을 수해현장 방문에 이어 순천으로 이동, 순천 아랫시장 등을 찾아 상인과 지역민을 만나며 민심 행보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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