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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신곡'' 원미연 "팬들 너무 기다리게 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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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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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 13년만에 신곡 ''문득 떠오른 사람'' 발표한 가수 원미연

 


''줌마테이너''로 불리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친근한 웃음을 안긴 가수 원미연(44)이 13년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그간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해 온 원미연이지만 가수 활동은 뜸했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던 원미연은 디지털 싱글 앨범 ''문득 떠오른 사람''을 발표하며 팬들을 달랬다. 윤종신이 작사와 작곡을 했다.

"''이별여행'' ''혼자이고 싶어요'' 같은 히트곡으로 그렇게 사랑을 받으면서도 정작 신곡 발표는 안했어요. 가수로서 본연의 임무는 망각한 채 방송만 하고 있더라고요. 부끄럽기도 하고 해서 이번에 신곡을 내게 됐습니다."

원미연은 사실 오래 전부터 신곡 발표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일을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13년이 지났다. 그러다 성시경의 노래 ''거리에서''를 듣고 신곡 발표에 대한 열정이 샘솟았다.

"바람에 날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거리에서''가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용기를 내 작곡자인 윤종신에게 연락을 했죠. 이런 느낌의 노래를 하나만 더 만들어 달라고요. 그랬더니 종신이가 흔쾌히 OK를 한거에요. 그래서 곡은 재작년에 받게 됐죠. 그런데 문제는 가사였어요. 종신이가 예능 프로그램 때문에 너무 바빠져서 도통 작사를 해 주지 않는거에요. 그렇게 1년 3개월을 기다리다가 이번에 노래가 완성된거죠,"

''문득 떠오른 사람''는 세월이 지난 후 문득 떠오른 과거의 사랑을 추억하는 노래다. 중년에 접어든 원미연의 원숙미와 노래 가사가 잘 어울린다. 과하지 않은 감정을 담았다.

"과거의 사람에게 ''나에게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얘기를 하는 노래죠. 격한 감정의 노래가 아닌만큼 너무 힘이 들어가지 않게 노래를 불렀어요."

음반에는 1996년 임상아가 불러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도 리메이크돼 실렸다. 원미연은 "마치 내 삶을 얘기한 듯한 노래라서 부르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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