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기념일 남북 통신재개 소식에…미국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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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당사국들 노력 전적으로 지지"

27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 남한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 남한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북한이 끊어진 통신선을 잇자 국제사회가 환영과 기대를 나타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커트 캠벨 인도태평양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한국 특파원들의 관련 질문에 대해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와 소통을 지지한다"는 반응을 내놨다.
 
국무부 대변인도 국내 언론의 이메일 질의에 "미국은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를 환영한다"며 "이는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 "외교와 대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필수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방부의 로이드 오스틴 장관도 통신선 복구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날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오스틴 장관은 북핵 위협에 맞서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질문 받자 "우리는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를 꽤 분명히 해왔다"고 답했다.
 
또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으며 외교의 문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남북 통신 재개에 대한 논평을 내고 "한반도의 관계 개선, 지속가능한 평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당사국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AP는 특히 이번 통신 재개가 한국전쟁 휴전협정 체결 68주년 기념일에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휴전협정은 아직 평화협정으로 대체되지 않았으며, 한반도는 아직 약 2만8500명의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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