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고교동창이 "조민이 맞다"고 양심선언을 하자 "묻힐 뻔했던 진실이 마침내 드러났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수처 수사를 촉구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성공을 예감했던 '검찰 각본의 가족인질극'이 양심고백에 조기 종영됐다. 검찰 권력의 유지를 위해 국론마저 분열시킨 사람이 책임은커녕 야당 대권주자로 나서는 현실이 정말 통탄할 노릇"이라며 수사와 감찰 필요성을 제기했다.
앞서 조민씨가 서울대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법정 진술했던 장모씨는 25일 SNS에 글을 올려 "조민씨는 세미나에 분명 참석했다. 제 보복심에 기반을 둔 억측이 진실을 가렸다"고 사과했다.